잡다한 글

2025 연말 결산

sulfurman 2026. 1. 4. 00:13

오랜만의 글입니다.

학교생활과 개인작업을 병행하는 일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변명과 함께 이렇게 글을 또 써보네요.

 

거창한 제목과 달리 가볍게 제 1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겁니다.

빠르게 생각해보면 되게 이 한 몸 불살라가며 살아간 것 같은데, 결과는 잿더미를 보는 기분이군요.

계획대로 안되는게 인생이라면 전 굉장히 잘 살고있는 것 같습니다. 푸하하


여태 뭐했나?

이 질문을 답하기 위해 25년도 상반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학년에 다다른 저는 슬슬 후달리기 시작합니다.

막연한 꿈으로는 더 이상 현실을 마주할 수 없는 나이가 되어버린겁니다.

궁지에 몰린 저는 제 꿈을 현실로 치환하기 위한 초석이 필요했습니다.

그게 바로 지금껏 진행한 프로젝트 Ragdoll Fight (이름 너무 구려서 곧 바꿀 예정...) 입니다.

 

어릴 때부터 게임은 꼭 만들어 보고 싶었고,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본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당시에 저는 "지금 아님 절대 못할 거 시원하게 함 해보자"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같습니다.

언리얼은 커녕 게임 하나 제대로 만든 적 없던 저는 무작정 머리부터 들이 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머리가 많이 깨졌는데, 요즘도 깨지고 있는거 보면 아직 갈 길이 한참인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6월 초,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예전부터 글 잘 쓰는 사람을 동경했던 저였기에, 꼭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writeNow라는 블로그 챌린지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작성하고 있네요.

글을 쓰니 공부한 내용과 작업물이 기록으로 남고, 당시 나의 생각도 엿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글 쓰세요 체질이라는게 바뀝니다.

 

학교생활에 프로젝트와 글쓰기가 추가되니 버겁긴 했지만, 그 밖에 뭐 할것도 없어서 그냥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 이번 글까지 올해 스무개 정도 작성했는데, (달에 평균 3개 좀 넘네요 ㄷㄷ)

뿌듯한 감정은 오랜만이네요.

 

정리하자면, 방학 때는 프로젝트, 글쓰기에 전념했고 학기 중에는 거기에 학교생활 추가한 정도로 말할 수 있겠군요.

제가 말한 잿더미를 본 느낌이 이 부분입니다... 생각보다 별거 안한 느낌 허허

 

그래도 언리얼, C++ 숙련도와 의미있는 기록들을 얻을 수 있는 한 해였네요.

 

그래서 이제 뭐함? 

놀랍게도 동일할 것 같습니다!

근데 이제 진심을 곁들인

프로젝트를 임하는 마음이 과거에 진심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전보다 더욱 진지하게 임할 계획입니다.

휴학까지도 생각하면서, 진짜 출시를 목적으로 만들 계획을 구상중입니다.

 

작년 9월중에 회고록 목표 중에 게임의 완성을 언급했는데 고대로 이전되어 올해 목표로 설정됐네요...

계속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완성이 정~말 힘들고 오래 걸릴 것이 점점 느껴져 조금 더 멀리 봐야 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래도 과거 다짐과 지금 저의 다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꺾이지 않고 완성을 향해 달려갈 예정입니다.

만 1년이 지나보니 이제는 객기가 올라오더군요.

내가 만든 게임을 시장에 한번 내던져 평가를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솓구쳐오는 요즘입니다.

실패하면 낭만 합격, 성공하면 벼락 부자 아닙니까!

이 무적의 논리와 함께 2026년 달려 볼 생각입니다.

 


마치며

요즘 이 영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효과가 좋더라구요.

잠도 깨고, 동기부여도 장난 아닙니다.

 

욕설 + 소리 주의

수정) 욕설이 나와서 블로그에서 잘랐네요 ㅋㅋㅋ 유튜브로 대체합니다

 

 

1월부터 이젠 제가 달라지겠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6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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